디지털 문화시대에 편리성을 추구하면서 인간의 기억력이나 집중력이 자리 찾을 곳을 잃어가고 있다. 이와 더불어 컴퓨터나 스마트폰 중독, 치매와 정신질환과 관련한 수치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무기력한 뇌에 활력을 주고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는 아날로그적 손 운동 프로그램이 필요한 시기이다.

우리는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알게 모르게 쉬지 않고 운동을 한다. 깨어 있을 때는 물론 잠을 잘 때에도 몸과 뇌는 쉬지 않고 움직이고 있다. 운동은 원활한 혈액순환을 통하여 우리 몸과 두뇌가 활동하기 좋은 최적의 상태를 만들어 준다. 용불용설처럼 쓰면 발달하고 안쓰면 퇴화한다.

지하철 경로석에 앉은 어르신들은 손끝하나 움직이지 않지만 아이들은 잠시라도 가만히 있지 않는다.

손으로 얼굴을 긁거나, 다리를 떨거나, 핸드폰 문자를 보낸다. 아이들이 가만히 있지 못하는 이유는 뇌가 가만히 있지 않고 계속 운동을 하기 때문이다.

건강하고 운동하는 뇌를 만들거나 유지하고 싶다면 운동을 해야 하며 특히 뇌와 직결된 손 운동을 해야 한다. 뛰거나 걷는 대근육 운동을 하면 건강이 좋아지지만, 손가락이나 손을 움직이는 소근육 운동을 하면 뇌가 운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