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가족 커뮤니티

제목 치매-왜 사회문제가 되는가?

등록일
2011-07-19 21:55:43
글쓴이
윤아름
조회
6656
첨부파일
치매는 단순한 질환이  아니고 정신 신체  사회 기능의 파괴를  모두
포함하는 복합 질환으로 발병 후  약 12년 이후까지도 생존이  가능한
만성 소모성 질환이다.

환자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서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이 전혀  없게
된다. 따라서  단독  생존능력이 없게된다.   가족들의 입장에서  우선
환자분 돌보기가 힘들고 24시간 철저히 부양을 해야 하니  요즈음같은
핵가족시대에 이런  부양 부담은  곧  가족 구조의  억압과 심지어는
파괴를  가져온다.   지역  사회에는  생산층   연령에  부양   부담을
가중시킨다.

즉  맞벌이로  근근히  생활을  꾸려  나갔다고  하면  환자  발생시
한사람이 직장을  그만두고 모셔야  하는 것이다.  가정 생활   수준의
저하는 곧 환자를 잘  부양할 수 있는  기회를 박탈하고 치매  환자의
손자뻘 되는 2 세들의 성장에 대한 기회 박탈의 이유가 된다.

정신 신체  기능이 모두  손상을 받기  때문에 환자를  잘  간호하기
위해서는  대단한  경제적  부담과  노력  부담이  든다.  더구나   잘
치료해서 환자가  회복 사회  생산  활동으로 환원이  되는 질환군이
아니니 경제 원칙에서 보면 무의미하다고 할 수밖에 없다.

환자의 주 호발 연령이 60대부터이므로  이때는 대개 가정의 가장은
40대 손주는 20대 전후로 활발한 사회 활동을 하는 시기이다. 또한 각
가정의 어른인 노인층들이 주발병층이므로 그의 후손들은 모두 영향을
받는다. 예로 5남매를  두었다면 영향받는  가족 수는  적어도 10여명
이상이다. 가정이 억압을 받는다.

환자 숫자가 많다.  65세 이상의  노인군중 10  명당 1  명꼴로 많은
노인 질환이다.   노후의 생활에  가장  큰 위협을   주는 주요  노인
질환군이다.

마지막으로는 사회   정의 구현의   문제이다. 평생을   사회를 위해
봉사하고 세금을  지불했으면 은퇴  후에는 사회의  보살핌을  받아야
하는 것이다. 치매  환자군의 대책 부족은  노인 복지와  연결이 되고
이것의 불충분은 곧 사회의  각종 부정 부패와  부조리를 유발시킨다.
즉 불안한  노후 문제는   우리 사회의 각   개인들로 하여금 그들의
불안한 미래를  스스로 준비하도록  할 것이다.  당연히 부정   부패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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