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은 성장기 청소년의 균형 있는 신체발달은 물론 퇴행기 장·노년층의 체력 증진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또한 나이를 들게 되면서 눈에 띄게 떨어지는 기억력과 집중력 저하를 막는데도 운동은 도움을 줍니다
건강을 위해 하는 운동, 일상에 지친 몸과 두뇌를 모두 깨울 수 있다니 일석이조의 효과를 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마침 날씨도 풀려서, 선선한 바람이 불어 운동 하기에는 딱 좋은 계절이 되었으니, 이때 몸도 살리고 두뇌도 좋아지게 하는 운동법을 알아봅시다.

걷기 - 뇌를 깨우는 걷기, 좌우 균형 맞춰 걷기

연령과 성별을 불문하고 가장 하기 쉽고 효과도 뛰어나면서 경제적인 운동을 꼽으라면 단연 걷기 입니다
가벼운 산책은 뇌를 행복하게 한다고 표현할 수 있을 만큼 뇌에 좋은 운동이지만 효과를 얻기 위해선 적어도 30분간은 쉬지 않고 걸어야 합니다. 또 걸을 때 가급적 양팔을 힘차게 똑같은 높이와 세기로 흔들고 보폭을 크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의식적으로 좌우 팔을 균형 있고, 활기차게 움직이는 것이 좋으며 평소에 잘 안 쓰던 근육을 자극하는 뒤로 걷기도 도움이 됩니다. 다만 뒤로 걷기는 시야가 확보되지 않고 몸의 무게중심이 뒤쪽으로 쏠려 넘어질 위험이 있으므로 노인분들은 특히 조심해야 합니다.

 등산 - 어르신들은 걷기보다 등산을 권장합니다.

경사지를 오르내리다 보면 자연스럽게 몸의 중심이 앞으로 쏠리기 때문에 뒤로 치우친 무게 중심을 바로 잡는 데 도움이 되고 뒤로 넘어질 염려도 크게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수영 - 수영은 양팔을 번갈아 쓰는 자유형을 권장합니다.

수영은 중력의 영향을 받지 않아 허리나 무릎같은 신체에 무리가 가지 않으며, 또한 전신을 쓰는 운동이므로 노인이나 척추·관절 환자에게 특히 권장합니다.
수영은 몸의 평형을 잡기 위해서 자연스럽게 좌우를 똑같이 움직이므로 뇌를 균형 있게 자극하는 결과를 낳습니다. 때문에 양팔을 번갈아 쓰는 자유형이나 배영이 뇌를 고루 자극하는데 더 도움이 됩니다.

 게이트볼 - 두뇌훈련에는 게이트볼 
기억력과 집중력 향상 등 치매 예방에 도움되는 두뇌 훈련이 필요한 노인의 경우 게이트볼을 추천합니다.
T자형 스틱을 사용해 폭 20㎝의 문을 통과시키면서 경기가 진행되는 게이트볼은 치밀한 계산과 감각이 필요하기 때문ㅇ;죠.

하지만 공을 따라 몸을 많이 움직이고 상대편보다 점수를 많이 내기 위해 정신을 집중해야 합니다. 그만큼 머리를 써야 하기 때문에 근육과 인지·사고 작용의 협력 반응이 활발하게 일어나므로 노인분들에게 적극 권장할만한 운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