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매, 생활 습관이 중요

치매는 뇌세포가 파괴되어 기억력뿐만 아니라 지적 능력을 상실하는 병이다.

뇌세포는 다른 세포와는 달리 일단 한 번 손상되면 재생하기 어려우므로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치매를 예방하는 데 무엇보다 중요하다.

치매 초기에는 기억장애만 나타나기 때문에 노인성 건망증과 구분하기가 쉽지 않다.

이럴 때에는 기억력, 언어능력, 계산능력, 시공간 지각능력, 판단력 등을 종합적으로 측정하는

신경심리검사를 시행하는 수밖에 없다.

각 병원 신경과를 방문하면 되는데 60세 전후로 심한 건망증을 경험하고 있다면

우선 이 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다.

치매를 예방하려면 평소의 생활 습관이 중요하다.

무엇보다 시간을 보낼 만한 소일거리를 찾는 것이 좋다.

장기, 바둑, 화투와 같은 오락도 도움이 되지만,

무리한 내기를 하면 오히려 정신 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으므로

자원봉사 같은 생산적인 일에 참여하는 것이 좋다.

 - 뇌를 젊게 만드는 운동 요법

 1.     운동은 뇌를 움직인다.

운동이 몸에 좋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

그러나 운동이 뇌를 젊게 한다는 것은 잘 모르고 있다.

운동이 뇌에 좋은 이유는 무엇보다 뇌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일반적인 두뇌 훈련은 한두 가지 능력에만 영향을 주지만

운동은 여러 부위를 동시에 자극한다.

 2. 유산소 운동이 뇌를 더 좋게 한다.

산소를 이용해 에너지를 내는 유산소 운동은 뇌 건강에 더욱 효과적이다.

전문가들은 활발한 유산소운동이 신경세포를 조밀하게 하고,

이를 서로 연결된 망으로 만들어 빠르고 효율적으로 작동시킨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결국 수학문제나 퍼즐을 푸는 것보다 하루 30분 이상 꾸준히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이

두뇌 트레이닝을 하는 데 더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3. 좌뇌 우뇌에 자극을 주는 배드민턴

배드민턴이나 테니스같이 손을 자주 움직이는 운동은 뇌의 운동전야를 자극한다.

운동전야에는 손가락이나 입, 얼굴, 근육에 지령을 내리는 뇌세포가 꽉 들어차 있어

라켓으로 공을 칠 때마다 운동전야도 단련되기 때문이다.

또 양손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배드민턴은 뇌 기능 강화에 추천할 만하다.

라켓이 가벼워 양손을 사용하기 쉬운데 두뇌트레이닝에 있어 양손을 사용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뇌의 좌측부분은 몸의 우측부분과, 뇌의 우측부분을 몸의 좌측 부분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배드민턴을 할 때 의식적으로 양손을 번갈아 가며 라켓을 사용한다면 창조력과 직관력을 높일 수 있다.

 

 

- 햇빛이 치매를 예방한다.

1. 낮에 밖에서 운동을 하면서 햇볕을 쬐면 치매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다만, 고혈압, 당뇨병, 심장병이 있는 환자가 무리하게 운동을 하면 치명적일 수 있으므로 운동 전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해야 한다.

2. 혈압이 200이상으로 올라가면 위험하므로 평지를 빠르게 걷는 정도가 가장 좋다. 운동은 하루에 30~1시간씩 숨이 조금 찰 정도까지 해야 하며, 횟수는 일주일에 3~5번 정도가 적당하다.

   3. 운동은 될 수 있으면 집 밖에서 하는 것이 좋다.

신선한 공기와 햇빛은 노년 건강에 꼭 필요하기 때문이다.


   4. 무릎 관절이나 허리가 아파서 운동을 못하는 경우에는 누워서 하는 운동이나 몰 속에서 걷기를 하는 것이 좋다.

 

출처 : 교보생명 우수고객을 위한 건강 매거진 one hundr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