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고추가 매운 법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이 말은 그저 맵다는 말이 아닌 작지만 내실있고 좋다는 의미로 사용하는데요!

 

가끔 시장에서 중국산 식재료들을 보면 깜짝 놀랄만큼 크지만 별맛은 없는 경우가 많이 있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크기는 작지만 맛있는 먹을거리들이 많이있죠!

 

비슷한 품종이라도 중국이나 미국것은 큰게 사실인데요~

 

생선은 커야 제맛이고 육고기는 작아야 연하다지만 원래 씨알이 작은 생선중에서도

 

맛있는 음식들이 많이 있어요 ^^

 

 

 

게딱지가 아이 주먹만큼도 안되는 참게는 참기름이라도 품은듯 고소한 맛이 일품인데요~

 

껍데기 째 맛볼 수 있는 칠게도 바삭바삭하니 맛있답니다^^

 

또 봄철에만 맛볼 수 있는 제철 멸치회는 여느 커다란 생선회보다도 입에 짝짝 붙는 회죠!

 

또 명태도 좋지만 노가리도 맛있는데요~

 

대하가 아닌 토하와 백하로 담근 새우젓 또한 밥도둑이에요~

 

향긋한 수박맛이 나는 겨울빙어나 하도 가늘어서

 

모아서 회나 포를 만들어 먹는 병어도 유별난 맛을 자랑한답니다 ^^

 

 

그리고 보잘것 없는 피라미와 송사리도 냇가에 족대를 메고 천렵을 나가면

 

어죽이나 국수를 끓일 때 이만한 재료가 없죠.

 

새끼손톱만한 재첩과 콩알만한 다슬기는 맛도 좋고 간에도 이로운 음식인데요^^

 

세꼬시는 어리고 작은 생선을 뼈째 썰어 먹는 맛이 일품!

 

백숙용 닭고기 역시 작은게 맛이 있죠^^

 

중병아리를 넣고 푹 고으면 씹을것도 없이 후루룩 넘어가는 그맛!

 

조려놓은 메추리알도 계란못지 않게 깔끔함이 좋아요!

 

 

동물성 먹거리 뿐 아니라 복분자와 오디, 머루, 오미자는 새콤달콤하고

 

상큼한 맛과 영양이 큰 과일 못지 않아요!

 

약재로도 쓰이는 대부분의 열매들은 크기가 작은데요~

 

또 조, 기장등 작은 곡물일지언정 함께 지으면 밥맛이 훨씬 좋아지기도 하죠.

 

 

작지만 몸에좋은 음식들! 정말 생각해 보니 평소 즐겨 먹고,

 

좋아하고 맛있어 하던 것들은 다 작았던 것 같은데요!

 

욕심부린다고 큰거 먹겠다고 하면 오히려 질리고 맛없지만

 

작은것들은 작아서 더욱 감칠맛 나는듯 하답니다~

 

작은고추가 맵다!이 말이 정말 음식에서도 적용될 줄은 몰랐네요^^

 

모두 힘내세요!!